
[PEDIEN] 남원시가 주민들이 직접 이웃의 복지 수요를 파악하는 '주민조사단' 활동을 본격화한다.
남원시 농촌종합지원센터는 사매면을 시작으로 이백면, 주천면에서 주민조사 및 사회서비스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착수했다. 이는 2026년 농촌 지역의 찾아가는 사회서비스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해당 지역 주민이 직접 조사원으로 참여한다는 점이다. 각 면별 10명의 주민조사원은 방문 조사를 통해 이웃 주민들의 생활 실태, 현재 이용 중인 사회서비스 현황, 그리고 앞으로 필요하다고 느끼는 서비스 수요 등을 면밀히 파악한다.
이러한 현장 중심의 조사는 농촌 지역의 고령화와 이동의 제약으로 인해 행정망에 포착되지 않는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발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마을의 사정을 잘 아는 주민이 직접 조사에 나서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내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내 필요한 서비스와 연계하며 지속적인 사후 관리까지 이어갈 수 있다.
조사 참여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의 취지와 조사 방법, 유의사항 등을 안내하는 역량 강화 워크숍도 이미 진행되었다.
남원시 관계자는 “주민이 주민을 직접 만나 조사하는 방식은 지역 공동체가 스스로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기초 데이터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작업”이라며, “이번 조사를 통해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면민 복지공동회 총회’를 개최해 주민 주도로 면 단위 통합 돌봄 로드맵을 그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원시농촌종합지원센터는 3개 면의 조사를 마친 후 결과 보고서를 제작하고, 사업 발굴 및 연계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축적된 사회서비스 DB는 향후 남원시 전역의 농촌 사회서비스 조사 사업으로 확대하는 모델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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