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용인 언남초등학교에서 10일, 낯선 세상에 첫발을 디딘 1학년 신입생들의 입학 100일을 축하하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무사히 뿌리내린 아이들을 격려하고, 학교의 진정한 주인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였다.
총 5부로 구성된 행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1부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왕관을 쓴 새싹'으로서 주인공이 되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학년 선배들의 리코더 연주와 부모님이 정성껏 쓴 100일 손편지 낭독을 통해 축하의 마음을 나눴다.
이어 3부에서는 2학년 학생들과 함께 마술 같은 '매직 샌드아트'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움을 공유했다. 4부에서는 전통 백일떡을 나누며 기쁨을 함께했고, 5부에서는 전문 셰프가 초청되어 '돈마호크 뼈등심구이' 특식이 제공되며 100일 기념을 풍성하게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 배려하는 '성장 배려 학년제'의 취지에 따라 1학년 특색 활동비가 투입되어 내실 있게 추진됐다. 특히 1학년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교 선생님들과 학생들, 학부모, 급식실 조리사님들까지 모두가 하나 되어 행사를 준비하고 함께 참여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를 준비한 전교 부회장은 1학년 후배들을 위한 리코더 합주 준비 과정을 통해 반 친구들과의 우정이 더욱 깊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1학년 교실에서 연주를 마쳤을 때 뭉클함과 뿌듯함을 동시에 느꼈다고 전했다.
언남초등학교 이경옥 교장은 입학 첫날 수줍게 들어서던 아이들이 이제는 학교의 당당한 주인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100일간 고생한 1학년 담임 선생님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선후배가 서로의 날개가 되어주는 행복한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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