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가 연간 12만 명의 도민과 관광객이 찾는 갯벌 체험장의 수산물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올해부터 갯벌에서 직접 채취하는 패류에 대한 중금속 안전성 조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직접 바지락이나 동죽 등을 채취하는 체험형 어장인 해면 유어장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경기도 내 해면 유어장은 전국적으로도 많은 이용객이 찾는 명소로, 직접 수산물을 채취하는 만큼 사전 안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연구소는 지난 4월 시범 조사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6월부터는 도내 11곳의 해면 유어장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안전성 조사에 돌입한다. 조사 대상 어장은 화성시 전곡리, 제부리, 궁평리, 백미리, 국화리, 안산시 흘곶, 선감, 두서, 종현, 탄도, 그리고 시흥시 오이도 등이다.
조사 품종은 주로 바지락과 동죽 등 정착성 패류이며, 수은, 납, 카드뮴 등 3가지 중금속에 대한 정밀 검사가 이루어진다. 특히, 지자체 안전성 조사 기관 중 해면 유어장을 대상으로 정기 검사를 실시하는 곳은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유일하다는 점에서 이번 조사의 의미가 크다.
검사 결과는 해당 어촌계 매표소와 안내소에 게시될 뿐만 아니라, 연구소 누리집에도 공개되어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만약 부적합 판정을 받은 어장이 발생할 경우, 경기도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해당 시군 등 관계기관에 즉시 통보하고 해당 어장에서 식용으로 유통되는 수산물 전반에 대한 정밀 조사를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김성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정기적인 안전성 조사를 통해 검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도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갯벌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지역 관광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경기도의 적극적인 행보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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