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청사 전경 (경기도 제공)



[PEDIEN] 경기도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돕기 위한 '남북한 가족 통일결연식'을 개최했다. 지난 20일 용인센트럴 코업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하나센터가 추천하고 선발한 남북한 가족 40가족, 총 130명이 참여해 결연을 맺었다.

이 사업은 지역 사회의 편견을 해소하고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가 오랜 기간 추진해 온 핵심 사업이다. 2017년부터 매년 꾸준히 진행되어 왔으며, 올해로 40가족 20쌍의 결연이 성사되었다.

결연식은 단순히 서류상의 약속을 넘어, 남북한 가족들이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결연사업 활동 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결연가족 소개, 결연증서 서명 및 교환, 가족 선서가 이어졌다. 또한, 에버랜드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가족 간의 친목을 다지는 소통의 장이 되었다.

결연을 맺은 가족들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모임과 친목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남한 사회에 홀로 정착하며 외로움과 아픔을 겪는 고령·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박현석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정착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3월 말 기준 전국 북한이탈주민 3만 1,516명 중 1만 1,337명이 거주하는 등 가장 많은 북한이탈주민이 살고 있는 지역이다. 이에 경기도는 안정적 정착 지원을 위해 올해 총 32억 3,2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경제적 자립 기반 조성, 건강한 가정 형성 지원, 남북한 주민 소통·화합 및 인식개선 사업, 통합안전관리 강화 등 4개 분야 15개 세부 사업을 추진하며 실질적인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