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시설공단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집중호우, 폭염, 안전, 보건 등 4대 분야에 걸쳐 체계적인 관리와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폭염에 대한 대비책도 다각도로 마련됐다. 자동차전용도로의 열섬 현상 완화를 위해 매일 물청소차를 투입해 노면 온도를 관리하고, VMS와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폭염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한다. 또한 청계천 모전교~광통교 구간에는 6월 23일부터 9월까지 대형 그늘막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시원한 쉼터를 제공한다.
공단은 근로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한다.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시행해 작업 중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고,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현장 특성을 고려해 야외 작업을 탄력적으로 중단한다. 보냉 장비와 식염포도당을 현장에 비치해 근로자의 온열 질환 예방에도 적극 나선다.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동물들의 체온 유지를 위해 정기적으로 물뿌리기 작업을 실시하며 사육 환경 관리에도 힘쓴다.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체계도 구축했다. 자동차전용도로의 상습 침수 구간과 지하차도를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침수 발생 즉시 복구 인력과 장비를 신속히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청계천·하천 인근 주차장, 지하도상가 등 침수 취약 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도 완료했다. 민간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엔진펌프 등 침수 대응 장비를 추가로 확충했으며, 청계천에는 안전요원을 증원하고 관계기관 합동 훈련을 실시해 현장 대응 역량을 높였다.
여름철 이용객 급증에 대비한 안전 대책도 강화됐다. 청계천 산책로, 계단, 자전거도로 등 시민 이용이 잦은 시설의 보수 작업을 사전에 완료하고, 노면 파손, 난간 불량, 배수 불량 등 세부 시설물까지 꼼꼼히 점검해 안전사고 요인을 제거했다. 서울어린이대공원, 서울월드컵경기장 등 다중 이용시설은 안전 점검 주기를 단축하고 상시 점검 체계를 강화해 혼잡 상황에서도 사고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한다. 특히 어린이·노약자 등 안전 취약계층 이용 시설에는 안전요원을 늘릴 계획이다.
보건 분야에서는 실내 공기질 및 방역 관리를 강화해 쾌적하고 건강한 여름 환경을 조성한다. 지하도상가, 돔경기장, 장애인콜택시 등 밀폐 시설을 중심으로 소독·방역 주기를 확대하고 공기청정기 가동과 환기 시스템 점검을 병행해 실내 공기질 개선에 집중한다. 청계천의 경우, 수온 상승과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하상 청소와 유지용수 펌프 가동을 통해 청결한 수질을 유지할 방침이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기습 폭우와 장기 폭염이 일상화되고 있는 만큼, 올해는 예보 단계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체계를 갖추는 데 역점을 두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공단의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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