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최근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급증하는 돌발해충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옹진군이 팔을 걷어붙였다. 옹진군은 6월 한 달간을 돌발해충 집중방제 기간으로 운영하며, 지난 17일에는 '공동방제의 날'을 지정해 농림 지역 일대에서 대대적인 방제를 실시했다. 이번 조치는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 시기가 빨라지고 밀도가 증가하는 돌발해충으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돌발해충의 대표 주자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은 작물의 수액을 빨아먹어 생육을 저해하고, 분비물로 인한 그을병을 유발하는 등 농가에 심각한 피해를 준다. 이들 해충은 5월 초중순에 일제히 부화해 약충기를 거쳐 성충으로 성장하는데, 특히 약충 시기인 6월에 이동 범위가 좁아 방제 효과가 매우 높다.
문제는 이들 해충이 성충이 되면 인근 산림 지역으로 이동했다가 산란 시기가 되면 다시 과수원과 농경지로 돌아오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농경지와 산림지를 동시에 관리하는 농림지 공동방제가 필수적이다. 옹진군은 이러한 점에 착안해 이번 공동방제를 농업기술센터, 산림녹지과, 각 면사무소 등 관련 부서와의 긴밀한 협업 체계 속에서 진행했다. 방제는 농경지 주변과 인접 산림지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공동방제의 가장 큰 목표는 돌발해충의 밀도를 낮추고 농작물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다. 옹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상기후로 인해 돌발해충 발생 시기가 빨라지고 발생량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농림지 공동방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해충 밀도를 낮추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함으로써 안정적인 영농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옹진군은 이번 집중 방제를 통해 돌발해충의 확산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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