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양천구가 지난 23일 열린 ‘2026 ESG 코리아 어워즈’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부문 서울 지역 ‘대상’을 거머쥐며 지속가능한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 상은 ESG 행정 분야를 선도하는 최우수 지방자치단체에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ESG 행복경제연구소와 한스경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시상식은 환경, 사회, 거버넌스 분야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기관을 선정한다.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정책, 사회 기반, 주민 소통 및 참여 등 60개 지표와 106개 세부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양천구는 이번 평가에서 환경·사회·거버넌스 분야 전반에 걸쳐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서울 지역 최고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폐기물 감량 성과와 탄소중립 정책 추진, 주민 참여형 친환경 생활 문화 확산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체적인 성과로는 공동주택 중심의 ‘RFID 기반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 확대 설치 사업이 꼽힌다. 지난해 기준 1100여 대의 RFID 종량기를 보급해 6만 가구를 넘어섰으며, 2022년 37%였던 보급률을 2024년 71%까지 끌어올리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감량 참여를 유도했다. 그 결과 하루 평균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이 90톤에서 82톤으로 약 8톤 감소하는 가시적인 효과를 거뒀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도 추진 중이다. ‘정원도시 양천’ 구현을 위해 5개년 계획을 수립, 생활권 전역에 1004개의 테마 정원을 단계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또한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신재생에너지 확산, 친환경 차량 보급 및 인프라 확대 등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구를 지키는 EGG 탐험대’ 운영, 환경 인형극 개최, 찾아가는 환경교육, 환경의 날 행사, 해우리 나눔장터 운영 등 다채로운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 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구민과 함께 노력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경보전과 사회적 책임, 투명한 행정을 바탕으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ESG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지속가능한 도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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