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족센터 ‘이주 배경 청소년’ 성장 위해 서울대와 협력 (서대문구 제공)



[PEDIEN] 서울 서대문구는 서대문구가족센터가 최근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와 연계하여 이주 배경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를 돕는 멘토링 프로그램 '인생네컷-사진 속 나의 목소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2세부터 24세까지 이주 배경 청소년 11명과 서울대 대학원생 11명이 1대1 멘토-멘티로 3개월간 활동하며 사진을 매개로 진로와 성장에 대한 깊이 있는 소통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는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이주 배경 청소년 이론과 실천' 교과목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참여 청소년들은 가족, 친구, 학교, 동네, 진로 등 네 가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자신만의 가치관과 경험을 담은 사진을 직접 촬영했다. 이 과정에서 자기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해당 프로그램은 전문 사진작가와 성우의 특강을 포함했으며, 참여 청소년들은 서울대학교 캠퍼스를 직접 탐방하는 기회도 얻었다. 기획부터 촬영, 전시까지 프로그램 전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며 높은 성취감을 경험했다.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서울대학교 삼익홀에서는 참여 청소년들이 사진으로 재해석한 자신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전시회가 열렸다. 멘토링에 참여한 대학원생들과 가족, 친구 등 많은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찾아 작품을 감상하며 청소년들의 노력에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를 보냈다.

서대문구가족센터는 다양한 가족 유형과 생애주기에 맞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초 학습, 진로 설계, 이중 언어 교육 등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강주현 서대문구가족센터장은 "이번 멘토링과 사진전이 이주 배경 청소년들이 미래를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