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평택시가 지역 농업생태원 내 ‘날씨의 정원’에서 자생식물 생활원예 교실 및 식재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정원사들과 함께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가치를 알리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생태적 정원 조성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날씨의 정원’의 디자인 구상을 공유하는 이론 교육으로 시작했다. 햇살, 그늘, 바람 등 기후 요소를 접목한 테마별 공간 구성이 소개됐다. ‘햇살정원’, ‘그늘정원’, ‘바람정원’ 등 다채로운 초화류와 목백합나무, 그라스류 등이 어우러진 공간 설명이 이어졌다. 특히 꿀벌과 나비 등 꽃가루 매개자를 위한 폴리네이터 정원 조성 계획을 안내하며 기후 위기 극복을 고려한 생태적 정원 조성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국내 기후와 토양에 잘 적응하며 병충해 및 추위에 강한 ‘우리정원 자생식물’의 특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바위취, 붓꽃, 원추리 등 주요 자생 초화류의 외형적 특징과 사계절 경관 연출법을 학습했다.
이론 교육 후에는 생활원예 실습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농업생태원 내 햇살정원 및 바람정원 일대에 직접 자생 초화류를 심으며 시민 참여형 정원을 함께 조성했다. 이는 시민들이 직접 정원 조성에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생활 속 정원 가꾸기 문화를 정착시키려는 평택시의 의지를 보여준다.
행사에 참여한 모봉연 시민정원사는 “시민들이 자주 찾는 농업생태원에 우리 자생식물을 직접 심고 정원을 가꿀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날씨의 정원’이 많은 이들에게 편안한 휴식처가 되길 바라며 정원 관리에 지속해서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택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정원 문화를 더욱 확대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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