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알코드 하나로 신고부터 생활정보까지…수원특례시, 3462곳에서 사물주소판 설치 (수원시 제공)



[PEDIEN] 수원특례시가 시민 안전과 생활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버스정류장, 어린이공원 등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 3462곳에 QR코드 사물주소판 설치를 완료했다.

사물 주소는 기존 건물이 없는 장소에 부여하는 주소 체계로, 이번 설치를 통해 단순 위치 안내 기능을 넘어선 '주소 정보 서비스'가 본격화된다.

가장 주목받는 기능은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돕는 긴급 신고 위치 전송이다. 시민이 스마트폰으로 사물주소판의 QR코드를 스캔하면, 현재 위치 정보가 포함된 112 또는 119 신고 문자메시지 작성 화면으로 즉시 연결된다. 건물이 없는 공원이나 도로에서도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해져 신속한 구조 활동과 골든타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 편의 기능 역시 대폭 강화됐다. QR코드 스캔 한 번으로 '수원 생활지리정보', '수원관광' 등 주요 시정 정보는 물론,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주변 전기차 충전소, 약국 등 필요한 생활 정보까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최근 증가하고 있는 QR코드 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도 마련됐다. 사물주소판과 QR코드 접속 화면에는 '개인 정보 입력이나 앱 설치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명확한 안내 문구가 표기되어 시민들의 주의를 환기시킨다. 시는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QR코드의 훼손 및 변조 여부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앞으로도 QR코드 사물주소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주소 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시민 체감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QR코드 사물주소판은 단순한 위치 안내판을 넘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주소 정보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소 정보 서비스를 확대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