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K-U시티 프로젝트, 청년 일자리·산학협력 성과 본격화 (경상북도 제공)



[PEDIEN] 경상북도가 추진하는 ‘K-U시티 프로젝트’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정착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며 지방소멸 위기 대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시·군 특화산업과 대학의 맞춤형 교육, 기업의 인력 채용을 연계하는 경북도의 핵심 청년 정주 정책이다.

최근 3년간 프로젝트를 통해 1만 2천여 명이 교육 과정에 참여했으며, 이 중 160명이 실제 취업에 성공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단순한 인재 양성을 넘어선 실질적인 취업 연계 성과를 입증한다.

기업 참여 역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24년 62개에 불과했던 참여 기업은 올해 197개로 3배 이상 늘어나, 지역 산학협력의 기반이 한층 강화되었음을 보여준다.

대학 관계자들은 K-U시티 프로젝트가 대학의 역량을 지역과 연결하고 지자체와의 상생 협력을 이끄는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한다고 평가하며 사업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현장의 긍정적인 평가는 지방소멸과 학령인구 감소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과제도 분명히 존재한다. 이차전지, 바이오 등 지역 특화산업의 경기 둔화로 기업의 채용 여력이 축소된 점과 수도권 선호 현상으로 인한 우수 인재 유출 우려는 여전한 숙제다. 또한, 국가산업단지 완공 시점과 졸업생 배출 시점 간의 시차, 군 지역의 교육 대상자 확보 난항 등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이에 경상북도는 이번 현장 컨설팅에서 발굴된 의견을 바탕으로 제도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대학 및 지역 유형별 맞춤형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1시군-1대학-1특화산업’ 중심의 운영체계를 개선하고 ‘생활인구’ 개념 도입, 지역 창업 및 창농까지 성과 인정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 중이다.

이상수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현장에서 차근차근 결실을 맺어가고 있는 만큼, 발로 뛰며 수렴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하겠다”며 “제도를 유연하게 개선하고 도와 시군,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해 청년이 정주하는 K-U시티를 성공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