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용인문화재단이 주최한 제3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가 8월 2일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전국 14개 대학 연극 전공 학생들이 용인에 모여 5박 6일간 체류하며 교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단순한 경연을 넘어선 이번 행사는 청년 연극인들의 화합과 성장을 도모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참가자들이 용인에 머물며 연극을 매개로 소통하는 체류형 축제로 운영됐다. 참가 학생들은 본선 경연뿐만 아니라 공동 창작 워크숍, 상호 공연 관람,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며 소속 대학의 경계를 넘어선 새로운 연극 공동체를 형성했다.
폐막식의 시작은 체류 프로그램 'Stay Play'에 참여한 대학생들의 합동 연희 공연이었다. 서로 다른 대학에서 온 학생들이 합숙하며 공동으로 준비한 이 무대는 경쟁보다는 협업을 중시하는 축제의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본선에 참가한 14개 대학 중 우수작 5편을 동등하게 시상하는 'BEST5' 방식이 도입되었다. 이는 결과 중심의 경쟁에서 벗어나 창작 과정과 참가자 간의 교류를 중시하는 축제의 취지를 반영한 결과다. 또한, 무대연기 및 스태프 부문의 '앙상블상',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시도를 보여준 팀에게 수여하는 '네트워킹상'이 시상되었다. 한국연극협회가 마련한 '특별상'은 체류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의 투표로 남녀 각 1명을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해외 탐방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폐막식은 다채로운 축하공연으로 흥을 더했다.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선보이는 인디밴드 '나상현씨밴드'의 축하공연 후 폐막 선언과 함께 공식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폐막식에 앞서 8월 1일에는 참가자들을 위한 사전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연극제 기간의 경험을 기록하는 '인사이트 노트' 작성, 상호 공연 관람 소감을 나누는 리뷰회 등을 통해 대학 간 교류를 최종적으로 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3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폐막 식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었으며,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용인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 및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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