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역촌동, 중장년 고립 예방 사업 ‘역촌 찰칵, 마음 잇기 산책’ 운영 (은평구 제공)



[PEDIEN] 서울 은평구 역촌동이 사회적 고립 위험이 높은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역촌 찰칵, 마음 잇기 산책’ 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만 40세에서 64세 사이의 중장년 1인 가구 주민 9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참여자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이라는 비교적 쉬운 활동을 통해 외부 세상과 다시 연결되고,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회복하도록 돕는 데 있다. 고립감은 종종 지역사회로부터의 단절에서 비롯되기에, 이러한 활동은 고립감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역촌동은 참여자들의 원활한 외부 활동을 위해 ‘마음 잇기 산책 꾸러미’를 제공한다. 이 꾸러미에는 산책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우양산과 수건 세트, 그리고 동네 곳곳을 안내할 ‘역촌동 산책지도’가 포함되어 있다.

참여자들은 제공된 산책지도를 따라 동네를 거닐며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이나 자신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이를 인증하는 방식으로 사업에 참여한다. 이러한 과정은 참여자들에게 성취감을 부여하고, 자신이 속한 지역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역촌동은 사업 종료 후에도 참여자들의 만족도 조사와 정기적인 안부 확인을 통해 고립 위험 가구를 지속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또한, 개인별 필요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여 지역사회 내에서 고독사 예방을 위한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추수경 역촌동장은 “중장년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문제는 더 이상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역촌 찰칵, 마음 잇기 산책’ 사업이 참여자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이웃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