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 난 장난감에 새 생명을“… 은평구, ‘찾아가는 장난감병원’ 운영 (은평구 제공)



[PEDIEN] 서울 은평구가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찾아가는 장난감병원’을 운영하며 주민들의 낡은 장난감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다.

이번 사업은 버려지는 장난감을 수리해 자원 낭비를 막고, 아이들에게는 장난감을 오래 사용할 기회를 제공하며,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탄소중립 실천과 자원순환 문화 확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취지다.

‘찾아가는 장난감병원’은 8월부터 11월까지 매월 4회씩 은평구 각 동을 직접 찾아간다. 주민들은 집과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장난감 수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주로 전원이 들어오지 않거나 소리가 나지 않는 전기적 문제로 고장 난 장난감을 수리 대상으로 한다. 다만, 이용자는 점검과 수리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새 건전지를 직접 지참해야 한다. 파손이 심한 장난감은 수리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은평구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가구당 최대 2점까지 신청 가능하다. 동별 운영 일정과 장소 등 자세한 내용은 은평구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과 각 동 주민센터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찾아가는 장난감병원이 아이들에게는 장난감을 오래 사용하는 즐거움을, 부모님들에게는 가계 부담을 덜어주는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도 의미가 있는 만큼 많은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은평구의 노력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