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동대문구 구청



[PEDIEN] 서울 동대문구가 청소년들이 방과 후나 학원 수업 전후 시간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 전용 공간 'DDM 청소년아지트'를 정식 개소했다.

지난 29일 전농2동에 문을 연 아지트는 총 3억 63만 3천 원의 예산을 투입해 152.88㎡ 규모로 조성됐다. 이 공간은 청소년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체험, 휴식, 놀이, 소통이라는 네 가지 핵심 기능 중심으로 구성됐다.

체험 공간에는 가상 스포츠와 영화 감상, 댄스 활동이 가능한 XR 스크린이 설치됐다.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거나 친구들과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는 다락방과 소파가 마련된 휴식 공간도 갖췄다.

노래방, PC 존, 포토부스, 보드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과 동아리 모임, 스터디, 또래 교류 등 청소년들의 자율적인 활동을 지원하는 소통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이용 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이며,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구는 지난 6월 16일부터 7월 28일까지 30일간 시범 운영을 통해 실제 이용 청소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설 구성과 운영 방식을 보완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공간을 더욱 발전시켜 정식으로 문을 열게 됐다.

운영은 사단법인 청소년희망브릿지가 맡으며, 2026년 5월부터 2028년 4월까지 2년간 위탁 운영한다. 센터장과 직원 2명이 상주하며 공간을 관리한다.

동대문구는 DDM 청소년아지트를 단순한 놀이 및 휴식 시설을 넘어 청소년 안전망의 중요한 접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용 과정에서 상담이나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 내 상담·복지 기관과 연계하여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이 공간의 진짜 주인은 청소년 여러분"이라며 "청소년들의 생각과 참여로 이 공간을 채워나가길 바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오래 사랑받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구는 앞으로도 이용 청소년들의 의견을 꾸준히 반영하여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열린 청소년 공간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