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주시 시청



[PEDIEN] 영주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한 발걸음을 재촉한다. 지난 30일, 지역농업개발센터에서는 ‘2026 원예작물 실증시험포 현장평가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지역 농업인과 관계자들이 모여 지역 실정에 맞는 신품종과 재배 기술의 실증 결과를 공유하고 현장 적용 가능성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실증시험은 수박, 고추, 생강, 당근, 마늘 등 5개 주요 작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목표는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 품질 개선이 가능한 재배 기술을 발굴하는 것. 이를 위해 작목별 재배 기술과 품종을 면밀히 비교·검증하는 과정이 이어졌다.

수박 재배에서는 1줄기 방임재배와 무측지 재배 방식의 상품성과 안정성을 비교 분석했다. 고추는 광폭 터널재배와 절화망 유인 재배가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했다. 생강은 조직배양 종강의 품질과 생산성을 기존 수입 종강과 비교하며 국산 종강의 가능성을 타진했다.

또한 당근은 지역 기후에 최적화된 봄 재배 품종 선발을 위한 시험을 진행했으며, 마늘 분야에서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신품종 ‘후산’, ‘범산’의 증식과 ‘홍산’ 주아재배의 생산량 및 품질을 비교·검증하는 작업이 이루어졌다.

현장평가회 참석자들은 실증시험포를 직접 둘러보며 각 작목별 시험 결과를 확인했다. 또한, 새롭게 검증된 기술들의 현장 적용 가능성과 개선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평가회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실증 결과를 더욱 보완할 계획이다. 지역 농업 현장에 최적화된 재배 기술을 적극 보급하여 농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농업 생산 기반을 조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최수영 기술지원과장은 “기후변화와 농촌의 고질적인 노동력 부족 문제로 농업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지역에 적합한 신품종과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실증하고 보급함으로써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덜고 실질적인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원예작물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