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말라리아 ‘경보’ 발령.. (계양구 제공)



[PEDIEN] 인천광역시 계양구에서 올해 첫 말라리아 군집사례가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한 경보가 발령됐다. 계양구보건소는 이에 따라 방제 활동 강화 및 신속진단 안내 등 다각적인 대응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말라리아 경보는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2명 이상의 환자가 14일 이내 증상을 보이고 거주지가 1km 이내일 경우, 지역사회 유행을 막기 위해 발령된다. 이번 사례는 계양구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군집사례로, 보건당국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 조치에 착수했다.

계양구보건소는 환자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방제를 실시하며, 거주지 주변 환경 점검과 위험 요인 확인을 위한 역학조사를 병행한다. 또한, 의심 증상자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신속진단검사 안내와 함께 말라리아 예방수칙 홍보에도 힘쓸 계획이다.

말라리아는 암컷 얼룩날개모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이다. 발열, 오한, 발한, 두통, 근육통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의심 증상이 있을 시 즉시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계양구보건소 관계자는 "인천 지역 전체가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구에서도 올해 첫 군집사례가 발생한 만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야간 야외활동 자제, 야외활동 시 밝은색 긴 옷 착용, 모기기피제 사용, 방충망 정비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