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12세 남아 대상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접종률 ‘서울시 1위’ (도봉구 제공)



[PEDIEN] 서울 도봉구가 12세 남아를 대상으로 한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 사업에서 단 2개월 만에 서울시 1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이는 기존 지원 대상 확대로 인한 효과와 구의 적극적인 홍보 노력이 결합된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 5월 6일부터 HPV 국가 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기존 12세~17세 여성 청소년 및 18세~26세 저소득층 여성에서 12세 남아까지 확대됐다. 이번 확대 시행 2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도봉구의 12세 남아 HPV 예방접종률은 20.8%를 기록하며 서울시 평균 및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를 보였다.

더불어 도봉구 12세 여성의 HPV 예방접종률 역시 39.6%로, 서울시 평균과 전국 평균의 두 배 이상을 뛰어넘는 높은 실적을 나타냈다. 이로써 도봉구는 12세 남아와 여아 모두 HPV 접종률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1위를 석권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러한 성공적인 결과는 지속적인 대상자 관리와 공격적인 홍보 활동 덕분이라는 평가다. 특히 지원 대상 확대 초기부터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매일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꾸준한 안내를 실시한 점이 보호자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주효했다.

김동욱 도봉구청장은 "도봉구는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를 통해 어르신 독감 예방접종률에서도 6년 연속 서울시 1위를 달성하는 등 구민 건강 증진과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소년 HPV 예방접종 사업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모든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끝까지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HPV 예방접종은 자궁경부암, 항문암, 구인두암, 생식기 사마귀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는 HPV 바이러스 감염을 효과적으로 예방한다. 국가 예방접종 지원 대상자는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