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명동 거리 새 단장 휴식공간 늘리고 명동스퀘어 조망 시원하게 (서울중구 제공)



[PEDIEN] 서울 중구의 대표적인 관광지 명동이 14억원을 투입한 대규모 경관 개선 사업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지난해 11월 착공에 들어갔던 ‘명동 경관 개선 사업’은 명동 지하쇼핑센터와 중앙우체국 앞 지하보도, 명동예술극장 앞 광장 일대를 정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사업은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된 명동스퀘어 조성 계획과 발맞춰 추진됐다. 서울시 디자인경관사업 공모에 선정된 결과, 시비와 구비 총 14억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사업이 진행됐다.

명동의 변화에 발맞춰 노후 시설을 정비하고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휴식 공간을 확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명동 지하쇼핑센터의 13번과 15번 출입구 캐노피는 새롭게 단장됐다. 인근에 들어설 롯데 영플라자 대형 전광판 및 남대문로 대형 미디어폴과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되어 명동 초입의 세련된 분위기를 더한다. 밤에는 캐노피에 조명이 더해져 독특한 야경을 선사한다.

중앙우체국 앞 지하보도 1번과 5번 출입구는 개방감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됐다. 과거 석재 구조물과 노후 시설로 인해 어둡고 답답했던 공간은 투명 유리와 조명을 활용해 밝고 환하게 조성됐다. 연말이면 인파가 몰리는 신세계백화점의 대형 전광판도 한층 트인 시야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명동예술극장 앞 공개공지는 ‘문화 휴게광장’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이 공간은 버스킹, 축제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리고 미디어폴과 팔로잉 미디어가 설치돼 항상 활기찬 곳이지만, 부족한 휴식 공간에 대한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노후된 바닥을 새로 포장하고 테이블과 의자를 설치해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향후 이곳의 노후 전광판도 더 큰 규모로 교체될 예정이며,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와 어우러지는 문화 거점으로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명동 상인들은 “거리가 훨씬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로 바뀌었다”며 “휴식 공간이 생기면서 관광객들이 앉아서 여유롭게 머무르는 것 같아 보기 좋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명동 거리의 활기가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구는 앞으로도 대형 전광판, 미디어폴, 광장과 거리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체류형 관광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여 명동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명동은 세계인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이자 디지털 미디어 명소”라며 “앞으로도 걷기 편하고 머물기 좋은 환경으로 꾸준히 개선하며 명동의 매력을 더욱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