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시청



[PEDIEN] 고양특례시 덕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오는 8월부터 국가유공자 등 보훈대상자의 치매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기존 보훈병원이나 위탁병원에서만 가능했던 치매 검사 및 치료비 지원이 가까운 병원에서도 가능해지며, 치매 환자 돌봄에 필수적인 조호물품까지 추가로 제공된다.

이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보훈대상자들이 진료를 위해 멀리 떨어진 지정 병원을 찾아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치매 통합 관리 서비스를 보다 폭넓게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그동안 보훈대상자는 국가보훈부의 의료지원 제도에 따라 보훈병원이나 지정 위탁병원에서만 진료비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치매안심센터의 검사비 및 치료관리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가까운 동네 의원 대신 지정 병원을 이용해야 하는 상황은 보훈대상자,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해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었다.

이번 개선으로 보건복지부와 국가보훈부는 보훈 진료비 감면 혜택을 적용받지 않고 일반 진료로 비용을 부담한 경우에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정비했다. 이에 따라 8월부터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만 60세 이상 보훈의료 대상자는 덕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 검사비와 치매 치료관리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동일한 검사나 처방에 대해 국가보훈부의 진료비 지원과 치매안심센터 지원 중복 수급은 불가능하다. 보훈·위탁병원에서 감면 혜택을 받아 치매약을 처방받은 경우, 해당 처방 건의 약제비와 당일 진료비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와 더불어 덕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기존 조호물품 지원 기준과 별개로 보훈의료 대상자에게 기저귀와 물티슈 중 한 가지 품목을 최초 1회 지원한다. 이는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정의 실질적인 돌봄 부담을 완화하고자 하는 취지다.

지원을 원하는 대상자는 신분증과 구비 서류를 지참하여 거주지 관할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덕양구보건소 관계자는 “보훈대상자분들이 동네 가까운 병원에서 검사부터 치료까지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범위가 확대됐다”며 “조호물품 지원까지 더해 어르신과 가족의 돌봄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고 사각지대 없는 치매 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