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륫 김유빈 c Jino Park MOC (부천시 제공)



[PEDIEN] 부천아트센터가 8월 한 달간 다채로운 클래식 공연과 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여름을 문화예술로 채운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무대부터 로비 콘서트, BAC 예술 아카데미, BAC 투어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일상 가까이에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마련했다.

최정상 플루티스트 김유빈과 바로크 거장 리처드 이가가 8월 22일 바흐 플루트 소나타 전곡을 연주한다. 2022년 ARD 국제 음악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인 김유빈과 고음악의 대표적 해석가 리처드 이가는 이번 무대에서 바흐 음악의 섬세한 결을 풀어낼 예정이다. 바로크 첼리스트 강지연도 함께하여 앙상블의 밀도를 더한다. 이들은 2024년 서울시립교향악단 무대에서 협연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바흐를 통해 더욱 깊어진 음악적 호흡을 선보인다.

이어 23일에는 스위스를 대표하는 오르가니스트 벤자민 리게티가 부천아트센터의 파이프 오르간과 만난다. 로잔 고등음악원 교수이기도 한 그는 800회가 넘는 연주 경력을 자랑한다. 리게티는 부천아트센터의 파이프 오르간 개성을 발견하는 과정이 큰 즐거움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프로그램은 바흐가 편곡한 비발디 협주곡, 직접 작곡한 '사계' 등 오르간이 가진 무한한 표현 가능성을 보여줄 전망이다.

상반기 90% 이상의 좌석 점유율을 기록한 BAC 브런치 시리즈도 하반기 여정을 시작한다. 피아니스트 박상욱과 함께하는 이번 공연에는 클라리네티스트 김우연이 출연하여 깊고 유연한 클라리넷 선율로 한여름 오전에 음악적 쉼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공연장 로비에서는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로비 콘서트가 열린다. 지난 8월 5일 부천시립합창단 공연에 이어, 19일에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의 관현악단이 전통 예술 공연을 선보인다.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마련된 BAC 예술 아카데미 특별 강좌도 다양한 세대의 참여 속에 진행 중이다. 영유아 대상 오감 중심의 예술 놀이 프로그램은 8월 12일 일정을 마무리하며, '슈가레인 와사비베어 공방에 놀러와'는 전시, 원데이 클래스, 팝업스토어를 결합해 약 3150명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전시는 13일까지 이어진다.

공연장 내부를 깊이 경험할 수 있는 BAC 투어도 8월 18일과 25일 두 차례 진행된다. 매회 빠르게 마감되는 이 프로그램은 2024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약 1400명이 참여한 부천아트센터의 대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관객에게 쉽게 공개되지 않는 백스테이지와 분장실 등을 둘러보고 상징적인 파이프 오르간을 가까이에서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부천아트센터는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클래식 공연을 중심으로, 아이부터 성인까지 삶의 단계마다 예술을 만나고 경험할 수 있는 문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