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시는 오는 8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 시민을 대상으로 '2026 서울서베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시민들의 일상과 인식을 파악하기 위한 이번 조사는 AI 전환, 인구 절벽, 기후 위기 등 다양한 변화가 시민 삶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적으로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서울서베이는 서울시 대표 통계 조사로, 2003년부터 매년 실시되어 왔다. 그간 각종 정책 만족도, 시민 행복 지수, 일상 변화 등을 꾸준히 파악해 시정에 반영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조사에는 서울시민 2만 가구와 시민 5천 명, 외국인 2,500명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생성형 AI 이용 현황과 구독료 지출 수준, 가족 돌봄 및 노후 문제, 외로움 심각성 등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질문들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또한,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과 도시 문화 자원에 대한 시민들의 진단도 담는다. 시민들이 직접 서울의 국제 경쟁력과 시정 신뢰도를 평가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요한 요인과 우선 지원 정책 분야를 조사하여 향후 시정 추진의 나침반으로 삼을 계획이다.
AI 시대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 설계에도 이번 조사 결과가 활용된다. 생성형 AI 이용 빈도, 구독료 부담 여부, AI 활용 역량, 관련 지원 수요 등을 파악해 디지털 소외 계층을 위한 정책을 마련한다.
특히, 미성년 자녀의 디지털 기기 사용에 대한 부모들의 우려 사항을 조사하여 청소년 대상 디지털 안심 정책 수립의 근거 자료로 활용한다.
저출산·고령화 사회 변화에 발맞춰, 자녀 양육과 고령자 생활 여건에 대한 도시 친화도 역시 새롭게 조사한다. 기존 행정 자료로 파악하기 어려웠던 '가족 돌봄 청년'의 규모를 처음으로 파악하고, '외로움'을 느끼는 시민들의 지속 기간까지 세밀하게 측정하여 외로움 해소를 위한 정책 수요를 파악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2027년 상반기에 서울 열린데이터광장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 보고서와 함께 통계 원시자료까지 제공하여 시민과 연구자들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정영준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좋은 정책은 시민이 겪는 변화를 먼저 읽는 데서 시작한다”며, “서울서베이를 통해 서울의 오늘을 통계로 기록하고 각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이터 기반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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