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2026년 제1차 정기회의 참석 (고양시 제공)



[PEDIEN] 고양특례시가 대도시의 행정 수요에 걸맞은 권한 확보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고양특례시는 지난 1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2026년 제1차 정기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린 협의회 정기회의로, 고양특례시 박원석 제1부시장을 비롯한 4개 특례시 시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특례시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2026~2027년 사업 추진 계획을 비롯해 특례시 지원 정책 관련 공동 연구 용역 추진, 특례시 지원을 위한 추가 입법 사항 등 주요 안건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특히 지난 6월 2일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어 특례시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 근거가 마련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법 제정만으로는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추가적인 입법과 지속적인 제도 보완의 필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참석자들은 특례시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하고 조직 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하며, 재정 특례의 실효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는 대도시가 직면한 복잡하고 다양한 도시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로 평가된다.

박원석 제1부시장은 “지역 여건에 맞는 조직 자율성과 안정적인 재정 확보는 대도시의 도시 문제 해결에 핵심적인 요소”라고 강조하며, “특례시의 실질적인 권한 확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내년 6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고양특례시는 조례·규칙 정비, 필요 인력 및 예산 확보 등 사무 이양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행정 공백이나 주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와 함께 정부, 국회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특례시의 실질적 권한 확보와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