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관악구가 국가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위기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선다. 오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2026년 을지연습'을 실시하며, 이를 통해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한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비상대비 계획을 점검하고 위기 대응 능력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한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평시 위기 상황부터 전시 전환, 전쟁 발발 이후까지 단계별 대응 절차를 면밀히 점검한다.
올해 58번째를 맞는 을지연습에는 관악구청을 포함한 총 6개 기관이 참여한다. 구는 국가 위기관리 및 국지도발 대응 역량 강화, 실질적인 전시 전환 절차 숙달, 기반시설 테러 대응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훈련 내용은 각종 위기 상황을 가정하여 기관별 대응 절차를 점검하는 도상연습, 전시 주요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 그리고 실제 상황을 가정한 현장훈련으로 구성된다. 특히 전력 기반시설에 대한 테러 상황을 가정한 실제훈련을 실시하여 관계기관 간의 긴밀한 협조체계와 현장 대응 능력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8월 20일에는 을지연습과 연계된 민방공 대피훈련이 실시된다. 공습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신속한 상황 전파 및 주민 대피 절차를 숙달하고, 유사시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초동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구는 실제 훈련뿐 아니라 주민들이 국가 안보와 비상 대비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는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관악구청 로비에서는 '6·25 전쟁 사진 전시회'를 개최하여 전쟁을 직접 경험하지 못한 세대에게 6·25 전쟁의 역사적 비극을 되돌아보고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관악구는 비상 상황 발생 시 부서별 임무와 대응 체계를 재점검하고 관계기관 간 협업 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실제 위기 상황에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해 위기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실전 대응 역량을 높이는 중요한 훈련”이라며, “실제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내실 있는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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