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는 물, 스마트 수도 원격검침이 먼저 알려드립니다” (안양시 제공)



[PEDIEN] 안양시는 시민들의 수도 요금 부담을 덜고 예상치 못한 누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스마트 수도 원격검침 기술을 활용한 '누수의심 문자 알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 수도계량기 검침 방식에서 벗어나, 스마트 검침기가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물 사용량 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데 기반한다. 매시간 기록되는 사용량을 바탕으로 누수가 의심되는 상황이 감지되면, 해당 가정에 즉시 문자로 안내하여 신속한 대처를 돕는다.

특히, 이 시스템은 최근 7일간의 평균 사용량과 비교해 새벽 0시부터 6시 사이 물 사용량이 50% 이상 급증할 경우를 누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판단한다. 이러한 급증 패턴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알림 문자를 발송해 시민들이 누수 사실을 빠르게 인지하도록 한다.

현재 이 서비스는 원격검침기가 설치된 가구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안양시 상하수도사업소 누리집 내 '누수의심 알림신청·해지' 메뉴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하거나 해지할 수 있다.

안양시에 따르면, 2026년 8월 기준으로 전체 수도계량기 5만606전 중 2만8686전이 이미 원격 검침 시스템으로 전환된 상태다. 시는 이러한 스마트 시스템 구축을 2030년까지 전체 수용가로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안양시 관계자는 "누수 의심 문자를 받으면 변기 탱크나 싱크대 하단 등 누수가 잦은 곳을 먼저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전문 설비업체의 도움을 받아 신속하게 수리를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스마트 수도 원격검침 데이터를 활용하면 누수 징후를 이전보다 훨씬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시민들의 수도 요금 부담을 줄이고 수돗물 낭비를 막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딥러닝 기술 등을 상수도 행정에 적극 도입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하고 신뢰받는 수도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