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에서 우주로 대평초, VR 활용 태양계 탐구수업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제공)



[PEDIEN] 대평초등학교가 첨단 과학기술을 교육과정에 접목하며 학생 참여형 과학 수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VR 기기를 활용한 '태양계 구성원 알아보기' 수업을 진행하며 미래형 교육 모델을 제시했다.

지난 9월 4일, 대평초 4학년 교실은 가상현실 속 태양계로 변모했다. 학생들은 VR 기기를 착용하고 광활한 우주 공간을 탐험하며 태양과 여러 행성의 위치 관계, 태양계의 전체적인 모습을 입체적으로 파악했다. 이는 실제 관찰이 어려운 우주를 생생하게 경험하며 과학적 호기심을 극대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수업에 활용된 메타퀘스트3의 'Cosmic XR' 콘텐츠는 태양계의 역동적인 모습을 효과적으로 구현했다. 학생들은 가상현실 속에서 태양계의 8개 행성뿐만 아니라 위성까지 탐색하며 구성원을 탐구했다. 단순히 시각적인 체험에 그치지 않고, 2인 1조로 역할을 분담하는 협력 학습을 통해 '탐험가'와 '관찰기록가'로 나뉘어 활동했다. 탐험가는 VR 기기로 태양계를 누비며 임무를 수행했고, 관찰기록가는 태블릿으로 공유된 화면을 보며 탐색 과정을 돕고 학습지에 기록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후 역할을 바꿔 모든 학생이 탐색과 기록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학생들은 이번 VR 수업을 통해 태양, 행성, 위성 등으로 구성된 태양계의 구조를 명확히 이해했다. 특히 우리가 사는 지구가 태양계의 일부이며 달이 지구의 위성이라는 사실을 직접 확인하며 우주에 대한 흥미와 이해도를 높였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진짜 우주에 와 있는 느낌이 들었고, 행성들의 크기를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어 신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영옥 교장은 "VR을 활용한 이번 수업은 학생들이 직접 경험하기 어려운 우주를 생생하게 탐구하고, 친구와 협력하며 배운 내용을 기록하는 학생 참여형 수업의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능형과학실의 다양한 디지털 탐구 기자재를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관찰하며 탐구하는 과학 수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평초의 이번 시도는 미래 교육 환경 변화에 발맞춰 학생들의 잠재력을 키우는 교육 혁신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