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경 의원, “교육청-대학 협력, MOU 넘어 실질적 상생모델 만들어야”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박은경 의원이 대학과의 협력사업이 단순한 협약 체결을 넘어 실질적인 상생 모델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9일 제주에서 열린 교육기획위원회 현장정책회의에서 박 의원은 경기도교육청 소관 부서의 주요 업무 보고를 받고 이같이 주문했다.

박 의원은 여러 대학과 협약을 맺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학의 적극적인 호응과 참여를 이끌어내야 MOU가 비로소 의미를 갖는다고 지적했다. 사업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추진 과정을 세심하게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안산 직업교육혁신지구에서 직업계고, 지역 산업체, 대학이 연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사례를 언급하며, 교육청 차원의 대학 협력 역시 획일적인 방식보다는 각 지역과 학교, 대학이 가진 특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4월부터 교육청이 대학에 제안하고 검토해 온 협력사업의 전반적인 추진 현황을 대학별 제안 내용과 협력 분야를 정리해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이는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하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어 박 의원은 내년도 교육재정과 관련해 지방교육재정 효율화 추진 상황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교육청은 목적사업의 성과를 재검토해 조정하거나 유사·세분화된 사업을 통합하고, 학교의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총액교부 방식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실무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내년도 예산 여건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의원들 역시 교육재정이 어떤 방향으로 편성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언급했다. 관련 검토가 구체화되는 대로 상임위원회가 충분히 검토할 수 있도록 자료를 회기 전이라도 공유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한정된 교육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것과 함께, 꼭 필요한 교육사업이 위축되지 않도록 사업의 성과와 현장 수요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학 협력사업 역시 협약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학교와 지역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연결되도록 추진해 줄 것을 재차 당부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