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청년 드론 방제단, 고령농가 54곳에 방제 재능 기부 (보성군 제공)



[PEDIEN] 보성군 청년 드론 방제단이 추석과 벼 수확기를 앞두고 어려움을 겪는 고령 농가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11일, 18명의 청년 농업인들은 드론 10대를 동원해 54개 농가, 총 42ha 규모의 논에 병해충 방제 재능 기부 활동을 펼쳤다.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벼멸구 등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적기 방제는 필수적이다. 특히 고령 농업인들에게는 넓은 농경지에 대한 방제가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이에 청년 드론 방제단은 직접 방제가 어려운 농가를 중심으로 논 32ha에 대한 병해충 방제를 지원하며 영농 부담을 덜어주었다.

이번 활동은 수확을 앞두고 방제 시기를 놓칠 경우 피해가 커질 수 있는 농가를 우선적으로 지원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드론을 활용한 방제는 넓은 농지를 단시간에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어 노동력 부족 문제를 겪는 고령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보성군 관계자는 “수확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 병해충 발생으로 걱정이 많은 고령 농가를 위해 청년 농업인들이 자발적으로 나선 점이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앞으로도 청년 농업인들이 가진 기술을 활용해 지역 농업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생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청년 농업인의 기술력과 지역 사회의 상생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