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하나고등학교와 함께한 ‘학습지도 사업’ 성료 (은평구 제공)



[PEDIEN] 서울 은평구는 하나고등학교와 함께 진행한 다문화 청소년 학습지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9일 하나고등학교에서 열린 수료식에서는 프로그램 참여 학생과 관계자들이 모여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공유했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이 사업은 은평구청, 하나고등학교, 은평구 가족센터가 민관학 협력을 통해 학습 지원이 필요한 다문화 청소년에게 일대일 맞춤형 학습 지도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사업에는 하나고등학교 재학생 15명이 학습 도우미로 참여했다. 이들은 은평구 가족센터와 연계된 다문화 초중학생 16명을 대상으로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 학습을 지도했다.

특히 올해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하나고등학교 교내에서 수업이 진행되기도 했다. 이는 참여 학생들이 실제 고등학교 환경을 미리 경험하며 학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조치였다.

학습 지도뿐 아니라, 하나고 학생들은 멘토로서 학교생활 경험을 나누고 진로에 대한 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이를 통해 참여 학생들은 선배들과의 교류를 통해 자기주도 학습 습관을 기르고 미래 진로를 탐색하는 귀중한 기회를 얻었다.

수료식에서는 프로그램 활동 과정을 담은 영상이 상영되었고, 참여 학생들과 학습 도우미들에게 수료증이 수여되었다. 우수 활동을 보인 학습 도우미에게는 표창이 전달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선배와 함께 공부하면서 어려웠던 과목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학교생활과 진로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학생들이 배움을 매개로 소통하며 서로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꿈을 키우고 배움이 또 다른 배움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지속해서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