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중화역세권 ‘생활권 거점’ 으로 키운다 (중랑구 제공)



[PEDIEN] 서울 중랑구가 중화역 일대를 지역 생활권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대규모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에 나선다. 변화된 지역 여건에 맞춰 역세권의 잠재력을 끌어내고 배후 주거지의 생활 편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 중화역세권은 소규모 필지와 개발 규모·밀도·높이 기준의 제약으로 인해 역세권에 걸맞은 개발과 중심 기능 확충에 한계를 보여왔다. 이에 구는 중화역세권과 주변 주거지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지원하는 생활권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새로운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재정비안은 기존 중화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과 중화존치관리구역을 통합하고 동일로변을 중심으로 관리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 지구단위계획구역 면적은 기존 1만6454㎡에서 12만1671㎡로 약 7배 이상 늘어난다. 이를 통해 중화역세권과 주변 지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역세권의 중심 기능이 주변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는 도시 관리 기반을 구축한다.

개발 기준 역시 합리적으로 개선된다. 간선변과 이면부에 적용되던 최대개발규모 제한이 폐지되어 역세권의 규모 있는 개발을 유도한다. 또한, 저층 주거지의 부족한 기반시설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공동개발 가능구역’이 새롭게 도입된다. 용적률은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을 반영해 제2종일반주거지역은 200%·허용 220%, 제3종일반주거지역은 250%·허용 275%, 준주거지역은 400%·허용 440%로 계획됐다. 건축물 최고 높이 역시 용도지역과 입지 여건에 따라 준주거지역 80m, 제3종일반주거지역 70m, 제2종일반주거지역 70m 등으로 조정된다.

지역의 대표적인 자원인 장미축제와 연계한 지역 특화계획도 포함된다. 건축물 외관 디자인과 색채에 장미를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가로변에는 장미 식재가 가능한 화단과 야간 조명을 도입하여 특화된 가로 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오는 9월 28일까지 이번 재정비안과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주민 열람을 실시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화역세권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시키고, 장미축제와 연계한 특화가로 조성 등을 통해 중화역 일대를 활성화하여 배후 주거지의 생활 편의까지 높이는 중랑구의 새로운 생활권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