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군포시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한 ‘2026년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 평가에서 기초지자체 이행성과 부문 전국 2위를 차지하며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거머쥐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의 탄소중립 이행 성과를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자리였다.
심사 결과, 창원시가 1위를 차지했으며 군포시는 광주 북구와 함께 상위권을 형성했다. 군포시는 ‘소음이 전기가 되다’라는 혁신적인 발상으로 전국 최초 도입한 ‘방음터널 일체형 태양광발전소’가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사업은 대야·삼성지하차도 방음시설에 태양광 패널을 결합한 형태로, 도심 내 부족한 유휴 공간을 탄소중립 인프라로 전환한 선도적인 모델로 주목받았다. 총 1329kW 규모의 발전 시설은 연간 약 1495MWh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하고 약 82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군포시는 폭염·한파 대비 스마트 기후안전망인 ‘군포 얼음땡·핫뜨거’와 시민행복위원회와 함께 설계한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 등 시민 체감형 혁신 정책을 다수 선보였다. 이러한 정책들은 국·도비 확보와 민간 투자 유치를 통해 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소음과 기후·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포시의 우수사례는 지난 9월 제주에서 열린 ‘2026년 지자체 탄소중립 컨퍼런스’를 통해 전국 지자체 및 관계기관에 공유되며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올랐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공간이 부족한 도시적 한계를 탄소중립 정책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바꿔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발굴해 군포형 탄소중립 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군포시가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시사한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