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시청



[PEDIEN] 남원시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금한 20억원에 가까운 기금을 지역사회 발전과 상생을 위한 동력으로 활용하고 있다.

남원시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이후 현재까지 총 19억 8500여만원의 기부금이 1만 3799건의 기부를 통해 모였다. 이는 단순한 기금 모금을 넘어, 지역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남원시의 의지를 보여준다.

남원시는 현재까지 모금된 기부금을 활용해 총 7개 사업에 11억 9000만원 규모의 기금 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남원의 미래 인재를 위한 해외 영어 캠프 지원, 특성화고 학생들의 창업 지원을 위한 푸드 트럭 지원이 포함된다. 또한, 찾아가는 이미용 서비스 지원,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인재학당 기자재 구입 지원,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지원, 병원 동행을 위한 공공 이동 서비스 기반 구축 사업 등 다양한 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3년 연속 추진되고 있는 '남원 미래인재 해외영어 캠프 지원사업'은 고향사랑기부금이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 사업은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이 미래세대 육성이라는 중요한 가치로 연결되고 있음을 증명한다.

이와 더불어 남원시는 청소년, 산모, 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의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도 기금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부자의 소중한 마음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업으로 돌려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고향사랑기부금의 또 다른 중요한 성과는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과 가공품을 전국에 알리는 답례품 제도 운영이다. 현재 남원은 33개 품목, 31개 업체가 답례품 공급에 참여하며 약 6억원 규모의 답례품을 제공했다.

이 답례품 제도는 기부자에게 남원의 특색있는 상품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업체와 생산자에게는 새로운 판로와 홍보 기회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기부자가 답례품을 통해 남원 지역 상품을 직접 접하면서 지역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이는 향후 재구매와 지역 방문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여 고향사랑기부금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연결되는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남원시는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참여 업체를 확대하여 기부자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업체의 판로 확대에도 힘쓸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금은 단순히 기부금을 모으는 제도를 넘어 남원을 응원하는 마음을 지역의 변화로 연결하는 소중한 재원”이라며 “앞으로도 기부자들이 보내주신 소중한 마음이 지역 곳곳에 전달되고 지역 업체와 시민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기금사업과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