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박원종 기후환경에너지위원장이 정부 역점 사업인 '햇빛소득마을' 공모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신청 단계부터 사전 검증을 강화해야 한다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지난 10일 열린 에너지산업국 소관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건 심사에서 박 위원장은 1차 공모 결과와 전력 계통 연계 지연으로 인한 현장의 어려움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1차 공모에서는 총 30곳 중 19곳이 조건부 선정되는 성과를 냈지만, 미선정된 11곳 가운데 일부는 부지 확보 불가나 조합원 수 부족 등 기본적인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위원장은 통합특별시가 재생에너지 주력 지역임을 감안할 때 더 많은 사업을 지원하려는 집행부의 노력은 이해하지만, 기본적인 요건 미비로 탈락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기초 지자체에서 접수된 사업을 시 차원에서 한 번 더 면밀히 검토하고 보완하는 사전 관리 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다음 공모에서 사업 선정률을 높여 실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박 위원장은 신규 변전소 준공 지연으로 장기간 전력 계통 연계가 막혀 어려움을 겪는 마을들의 고충을 언급했다. 주민들이 1년 넘게 이어지는 언론 취재와 외부 관심 속에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변전소 완공을 무작정 기다리기보다 집행부가 선제적으로 나서 주민들의 애로를 덜어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유현호 에너지산업국장은 해당 지역을 집중 관리 지역으로 지정하고, 기존 발전 사업 취소 물량 재배정이나 배전망 ESS 우선 투입을 통해 연계 순번을 앞당기는 등 다각적인 비상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햇빛소득마을 사업이 진정한 주민 소득 증대로 이어지려면 공모 선정부터 계통 연계까지 모든 과정이 유기적으로 맞물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합특별시 출범과 함께 위상이 확대된 에너지산업국이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