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거창군 군청



[PEDIEN] 거창군이 가을철이면 어김없이 발생하는 은행 열매 낙과로 인한 악취와 통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본격적인 조기 수거 작업에 착수했다. 진동수확기를 활용한 이 작업은 수목 손상 없이 효율성을 높여 군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거창읍 시가지에는 거열로 등 11개 주요 노선에 1341주의 은행나무가 가로수로 식재돼 있으며, 이 중 열매를 맺는 암나무는 285주에 달한다. 은행나무는 대기오염에 강하고 경관이 뛰어나지만, 열매가 떨어져 밟혔을 때 발생하는 악취와 미끄럼 사고는 대표적인 가을철 불편 사항으로 꼽혀 왔다.

이에 군은 매년 열매가 떨어지기 전 선제적인 수거 작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2023년부터 도입된 진동수확기는 나무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도 효율적으로 열매를 수거할 수 있어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군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 전까지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하여 거열로 등 유동인구가 많은 노선을 중심으로 열매 수거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상시적인 점검을 통해 쾌적한 도시 환경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며, 이번 작업을 위한 주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최채환 산림과장은 "추석 전 은행 열매 수거 작업을 조기에 마무리하여 군민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편안하게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앞으로도 군민들의 일상 속 불편을 세심하게 살피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