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창원특례시가 관행적인 본청 중심의 회의 문화를 벗어나 시장이 직접 일선 현장을 발로 뛰는 행보를 본격화한다. 강기윤 시장은 지난 15일 성산구청에서 열린 '찾아가는 구청장·읍면동장 소통간담회'에 참석해 현장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마산합포구에서 첫걸음을 뗀 이번 간담회는 읍면동 중심의 현장 행정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백 명의 간부 공무원이 시장 보고를 위해 시청을 찾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에 밀도 있게 반영하겠다는 강 시장의 시정 철학이 담겼다.
간담회에서는 주요 시정 현안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과 함께, 일선 현장에서 겪는 업무 추진 과정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행정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강 시장은 직원들의 건의 사항을 경청하며 해결책을 함께 고민했다.
이어 구청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줄을 서서 식사하며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대화로 거리감을 좁혔다. 강 시장은 지난 하절기 시민들의 호응이 컸던 '풀베기 및 방역 집중 추진' 등 시민 체감형 행정 사례를 언급하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강 시장은 "시민의 불편을 가장 먼저 살피고 해결하는 읍면동이야말로 행정의 최접점이자 시정의 성패를 결정짓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무더위 속 풀베기나 방역 현장에서 보여준 여러분의 노고가 결국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러한 현장의 노력이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이번 달 '시민우선 행정상'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시민이 직접 추천하고, 표창과 특별휴가 등 확실한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체계로, 공직자들이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시장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는 약속이다.
창원시는 앞으로 구청별 '찾아가는 소통간담회'를 월 2회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본청과 읍면동을 잇는 수평적 소통 기조를 시정 전반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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