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청주시 서문교에 지역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긴 미디어파사드 콘텐츠가 등장했다. 지역 대학생들이 바라본 청주의 풍경과 이야기가 실제 도시 야간경관에 구현되면서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콘텐츠는 청주시와 청주대학교가 협력해 추진한 ‘무심천 미디어파사드 콘텐츠 제작 협력사업’의 결과물이다. 청주대학교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수업과 연계하여 학생 11명이 재능기부 형태로 콘텐츠 기획부터 디자인, 제작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무심천과 서문교 등 청주의 공간과 이야기를 자신들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했다. 그 결과 △‘무심천 또다른 풍경’ △‘청주의 밤산책’ △‘냐옹VS찍찍’ △‘견우와 직녀’ 등 총 4편의 작품이 완성됐다. 이 작품들은 서문교의 붉은색과 푸른색 아치 조명 사이로 펼쳐지며 교량 전체를 하나의 대형 미디어 화면처럼 변화시킨다.
시간에 따라 색과 장면이 바뀌는 영상은 무심천의 야경과 어우러져 시민들에게 기존과는 다른 서문교의 매력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학생들이 지역의 공간을 직접 관찰하고 청주의 이미지를 자신들의 감각으로 풀어낸 아이디어가 실제 공공 야간경관에 반영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앞서 시는 지난달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심의를 통해 작품의 공공성, 예술성, 경관성, 독창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송출 콘텐츠를 선정했다. 지난 14일에는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서문교 미디어파사드 콘텐츠 제작상’을 수여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선정된 작품들은 매일 오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서문교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송출된다. 시민들은 무심천을 산책하며 청년들의 시선으로 재해석된 청주의 풍경과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청년들이 바라본 청주의 모습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서문교 미디어파사드에 실제 콘텐츠로 구현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청주만의 특색을 담은 야간경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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