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면천향교 흰개미 방충 및 모니터링 사업 완료 (당진시 제공)



[PEDIEN] 당진시가 조선시대 지방 교육기관이자 충청남도 기념물인 면천향교의 흰개미 피해 예방을 위한 방제 및 모니터링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흰개미는 목조 건축물의 주성분인 셀룰로스를 섭취하며 내부를 갉아먹어 문화유산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는 해충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충남서북권역문화유산 돌봄센터의 정기 모니터링 과정에서 면천향교 대성전, 내삼문 등에서 흰개미 가해 흔적이 발견되면서 시급한 대책 마련이 요구됐다.

이에 당진시는 충청남도 문화유산 보수정비 사업 공모에 참여해 올해 사업 대상지로 선정, 본격적인 방제 작업에 돌입했다. 지난 5월부터 면천향교 내외부에 총 66개소의 흰개미 군체 제거 시스템을 설치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그 결과, 2개소에서 흰개미 군체가 확인되었으며, 즉시 독먹이 교체 방충 작업을 진행하며 확산을 차단했다.

구본휘 당진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목조문화유산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밝히며, “내년에도 추가 모니터링 사업을 진행하여 면천향교를 비롯한 지역 문화유산의 원형 보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면천향교는 1997년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전학후묘의 독특한 배치 구조를 갖춘 조선시대 지방 교육기관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