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본동, 주민의 배움·참여로 채운 주민총회 성료 (시흥시 제공)



[PEDIEN] 시흥시 정왕본동에서 1200여 명의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마을의 미래를 직접 설계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지난 16일,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제4회 정왕본동 주민총회'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와 다문화 아동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2027년 자치계획 사업을 주민들이 직접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주민자치회 위원과 지역 주민,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발표회로 문을 열었다. 이어 다문화 아동들의 다채로운 공연은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주민들이 하나 되는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주며 큰 박수를 받았다.

본격적인 주민총회에서는 2026년 주민자치회 활동 성과가 공유되었으며, 2027년에 추진할 주요 자치사업 계획이 주민들에게 상세히 소개됐다. 주민들은 △경제·인성 함양 프로그램 '황금, 비밀번호를 풀어라' △환경 교육 '꼬꼬마 환경연구소' △환경 보호 인식 제고 '우리가 보내는 초록빛 시그널' △주민 소통 증진 '본동 마실' △어르신 생활 지원 '행복한 노후, 안전한 일상' △금연 문화 확산 '담배 연기 없는 건강한 마을 만들기' 등 6개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투표에 참여하며 마을의 발전 방향을 결정했다.

전영옥 정왕본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의 배우려는 열정과 적극적인 참여가 정왕본동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원동력임을 다시 한번 확인한 자리였다"며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이 실제 마을 사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가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래천 정왕본동장은 "프로그램 발표회부터 주민총회까지 모든 과정에 함께해 주신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선택한 사업들이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주민총회에서 결정된 자치계획 사업 및 투표 결과는 이달 중 시흥시 누리집을 통해 상세하게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