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고향을 찾는 발걸음이 분주해지는 가운데, 서울 서초구가 터미널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불법촬영 범죄 예방 활동에 나섰다. 지난 17일, 구는 서초경찰서와 함께 서울고속버스터미널과 남부터미널 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기기 설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날 합동 점검에는 주민 20명으로 구성된 '서초불법촬영보안관'이 경찰과 함께 참여했다. 2018년부터 꾸준히 활동해 온 이들은 공중 및 민간 개방 화장실의 불법촬영 범죄 예방에 앞장서 왔다. 특히 지난해 여름에는 야영장과 수영장을 대상으로 합동 점검을 실시하며 안전한 휴가철 조성에도 기여한 바 있다.
점검과 더불어, 구는 지역 성폭력·가정폭력 상담소와 협력하여 터미널 인근에서 '불법촬영 범죄 제로'를 외치는 피켓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성범죄에 대한 주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불법촬영 금지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실질적인 범죄 예방 활동도 병행했다.
서초구는 2022년 방배·서초경찰서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해왔다. 매년 서초불법촬영보안관을 대상으로 장비 활용, 호신술, 응급처치 등 전문 교육을 제공하며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구는 불법촬영 의심 신고센터를 운영하며 의심 사례 발생 시 보안관이 즉시 현장에 출동할 수 있도록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점검 대상 또한 1인 여성 가구까지 확대하며 범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불법촬영은 평온한 일상을 파괴하는 심각한 범죄"라며, "민·관·경의 촘촘한 협력체계를 통해 모든 주민이 범죄 걱정 없이 편안한 귀성길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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