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장성군이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의 대규모 반도체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양 지자체는 18일 무안청사에서 앰코의 반도체 공장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한 '반도체 폐수처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앰코가 지난 6월 발표한 1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과 맞물려, 공장 증설의 핵심 과제였던 폐수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결정이다.
당초 앰코는 광주 북구 첨단지구 광주공장에 1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공정 증설을 추진했으나, 기존 하수처리시설의 한계로 추가 폐수 처리에 난항을 겪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1단계 증설을 광주제1하수처리장과 연계하는 방안을 협의했으나, 추가 증설 계획은 폐수처리 용량 부족이라는 벽에 부딪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장성군 공공폐수처리장과의 연계 처리 방안을 제시했다. 심도 있는 고민 끝에 장성군이 이를 수용하며, 양 지자체는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게 되었다. 이는 전남과 광주의 통합 이후 행정 협력이 강화된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지자체는 앰코의 공장 가동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폐수처리시설 구축을 지원한다. 또한 인허가부터 시설 공사, 향후 운영·관리 방안까지 전 과정에 걸쳐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앰코의 투자가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필수 기반시설 확충과 행정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안정적인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업과 지역이 함께 도약할 수 있도록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양 지자체는 이번 반도체 투자를 계기로 연관 기업 유치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이는 침체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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