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부산시가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감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 명절 기간 동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향 방문, 가족 모임, 장거리 이동 등을 고려해 시민들에게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강력히 당부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인플루엔자를 비롯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시는 일상생활 속에서의 철저한 개인위생 실천을 강조했다. 비누를 이용해 30초 이상 꼼꼼하게 손을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 시에는 옷소매나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 예절’ 준수가 필수다.
또한 실내 환경에서는 주기적인 환기를 통해 공기 질을 관리하고, 다중이용시설 방문 시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장한다. 특히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자는 접종을 통해 감염 위험을 최소화해야 한다.
명절 기간에는 여러 사람이 음식을 나눠 먹거나 장시간 보관된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아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 위험도 함께 높아진다. 이 질환들은 주로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장관 증상을 유발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 조리 전후 손 씻기, 식재료의 안전한 보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세척한 후 85도 이상에서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설사, 구토 등 관련 증상이 있다면 음식 조리를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감염병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받을 것을 권고한다.
이러한 감염병 예방수칙을 시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부산시는 이날 오후 2시 30분 부산역 2층 대합실에서 ‘추석맞이 감염병 예방 합동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시 감염병관리과를 비롯해 경남권질병대응센터, 국립부산검역소, 동구보건소, 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등 5개 기관이 참여했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뷰박스를 활용해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6단계’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및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담은 배너와 홍보물을 통해 예방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조규율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추석 명절은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이기에, 기본적인 예방수칙 실천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감염병 예방 및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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