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화재단, ‘을지로 로컬 위크’ 개최 (서울중구 제공)



[PEDIEN] 서울 중구문화재단이 ‘도심의 세포들’ 프로젝트의 첫걸음으로 ‘을지로 로컬 위크 : 예술 세포로 살아가는 일주일’을 오는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을지로와 충무로 일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문화재단 2026 예술로 매력서울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중구·종로구·용산구가 함께 도심의 문화적 자원을 연결하는 ‘2026 도심권 로컬 위크’의 시작을 알린다.

‘을지로 로컬 위크’는 창작 공간과 제조업체가 밀집한 을지로의 독특한 ‘도심형 제작 생태계’에 주목하여 기획됐다. 익숙한 골목과 상점, 작업장 등 일상의 공간을 문화예술의 무대로 삼아 시민들이 지역을 새롭게 경험하고 직접 제작 과정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예술 세포’를 발견하도록 구성했다.

이번 축제의 핵심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다. 재료 탐색부터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19개의 워크숍과 투어가 마련되어 있다. △유리 풍경 만들기 △폐비닐 새활용 △을지로 건축 투어 △을지로 필름 카메라 출사 등 지역 창작자들이 기획하고 운영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을지로의 공간, 사람, 산업적 특색을 문화예술 경험으로 생생하게 연결한다.

19개 워크숍과 투어는 9월 21일부터 10월 2일까지 중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는다. 축제 기간 중에는 중구 내 30여 개 공공 및 상업 공간에서 거리형 캠페인 ‘나에게도 예술 세포가 있다’가 별도 예약 없이 진행된다. 시민과 방문객은 을지로 골목을 거닐며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축제를 만날 수 있다.

‘을지로 로컬 위크’를 시작으로 도심 문화예술 축제는 10월 19일 종로구 효자로, 10월 26일 용산구 해방촌으로 이어진다. 3주간 서로 다른 지역의 공간과 창작자, 시민을 연결하며 도심권 전체로 문화예술의 흐름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왕소영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올해 처음 시도하는 3개 자치구 연대 프로젝트의 첫 무대를 창작의 에너지가 살아있는 을지로에서 열게 되어 뜻깊다”며 “익숙했던 골목과 공간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나만의 ‘예술 세포’를 발견할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중구문화재단은 서울 자치구 최초의 지역문화재단으로서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사업을 펼치며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행복한 삶을 지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