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김호진 위원장, 홍제동 주민 숙원 ‘통일로 인왕아파트 교차로 유턴’문제 해법 찾는다 (서울시의회 제공)



[PEDIEN]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주민들이 10년 넘게 염원해 온 '통일로 인왕아파트 교차로 유턴 신설' 문제가 실질적인 해결 국면으로 접어든다. 서울시의회 김호진 위원장 주재로 관계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업 추진을 위한 기술적 타당성 검토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1일 서울시의회에서 서울시 교통실, 서울경찰청,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청 등 관련 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민원 해소를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그동안 기관별로 흩어졌던 의견을 통합하고 교통 운영, 규제, 도로 구조 등 사업 추진의 핵심 쟁점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인왕아파트 교차로 유턴 설치는 통일로의 부족한 유턴 지점으로 인해 주민들이 겪어온 불편을 해소하고 주변 교차로의 교통 부담을 줄이기 위해 꾸준히 제기된 요구사항이다. 하지만 중앙버스전용차로 및 정류소 운영, 도로 공간 확보 문제 등으로 관계 기관 간 협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특히 홍제3구역 재건축 사업과의 연계 가능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중앙버스전용차로 흐름 개선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통해 통일로 축 유턴 설치의 기술적 타당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총 11억 6800만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용역은 이르면 9월부터 유턴 설치 방안을 설계 과정에 포함해 구체적인 실행 가능성을 모색한다.

김호진 위원장은 "그동안 여러 기관의 개별적인 검토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흩어진 의제를 통합하고 서울시 교통실 용역으로 기술적 검토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기술 검토와 재건축 교통 계획을 연계해 실현 가능한 방안을 찾고, 관계 기관과 지속 협의하여 주민 숙원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