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추석 명절 연휴 첫날인 지난 9월 26일, 군위문화관광재단이 산성면 삼국유사배움터 화본마을에서 개최한 ‘삼국유사 이야기마루 책소풍’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행사는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과 황금연휴를 즐기려는 관광객, 지역 주민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화본마을 일대에 활기찬 명절 분위기를 더했다.
오전 11시부터 문을 연 독서존 ‘삼국유사 북캉스’와 ‘우리가족 체험 프로그램’ 공간은 이른 시간부터 고향을 찾은 온 가족이 손을 잡고 방문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여유로운 명절 연휴를 만끽하는 모습이었다.
이어진 오후 2시부터는 문화예술 단체 ‘SOUNDPROTECTOR’가 진행을 맡은 메인 프로그램 북적북적 토크콘서트; 기억의 페이지를 넘기며 가 열렸다. 자리를 가득 메운 관객들은 SOUNDPROTECTOR의 공연에 깊이 몰입했다.
SOUNDPROTECTOR는 기차 소리, 바람 소리, 풀벌레 소리 등 일상의 풍경을 담은 ‘사운드스케이프’에 감성적인 라이브 음악과 짧은 토크를 결합하여 관객들이 소리를 통해 옛 기억을 돌아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명절에 고향으로 향하는 길’을 테마로 한 이번 공연은 어린 시절 동요와 익숙했던 풍경, 가족과의 소중한 순간들을 음악으로 풀어내며 전 세대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현장에서 관객들이 직접 접수한 소중한 사연을 함께 나누는 코너는 행사의 감동을 더했다. 공연 말미 앵콜 무대로 울려 퍼진 국악가요 ‘배 띄워라’에는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한마음으로 박수를 치며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일부 주민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며 화본마을 콘서트 현장은 정겹고 흥겨운 축제의 장으로 변모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귀성객은 “추석을 맞아 고향에 내려와 온 가족이 화본마을에서 체험도 하고 신나는 노래에 맞춰 즐기며 명절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어 잊지 못할 선물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위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