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세계한상대회 아쉬움 딛고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유치에 총력 (여수시 제공)



[PEDIEN] 여수시가 최근 세계한상대회 유치에 실패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내년 4월 개최 예정인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유치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는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를 여수로 끌어들이고,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판로 확대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국내 기업인, 지자체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글로벌 경제 교류 행사로, 여수시는 이번 대회 유치를 통해 수출 상담회, 투자 유치 설명회, 지역 특산품 전시회 등을 연계 개최하여 실질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앞서 여수시는 세계한상대회 유치를 위해 여수세계박람회장의 최적화된 컨벤션 시설과 우수한 숙박·관광 여건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관계 기관 및 유관 단체와 긴밀하게 협력하는 등 다각적인 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서영학 시장은 직접 행사 참석은 물론 친필 서한문을 선정위원에게 송부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 의사를 표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평가 과정에서 경주와 비교했을 때 컨벤션 인프라 여건 부족, 연회장 및 회의실 등 시설 규모의 한계, 지난 2019년 대회 운영 미흡에 대한 일부 우려 등이 제기되며 아쉽게 고배를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세계한상대회 유치는 무산됐지만, 그 과정에서 쌓은 준비 경험과 노하우를 발판 삼아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유치라는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끝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한인 경제인들에게 여수의 우수한 산업 환경과 투자 매력을 널리 알려,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수시는 지난 9월 28일 인천에서 열린 제24차 세계한상대회에 참석해 제25차 대회 유치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며 차기 대회 유치 의지를 다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