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한글도시 여주의 정체성을 담은 무용극 ‘숨, 세종의 뜻이 머무는 길’ 개최 (여주시 제공)



[PEDIEN] 한글 도시 여주가 세종대왕의 숨결을 담은 무용극으로 지역 문화 정체성을 표현한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0월 8일과 9일, 여주세종국악당에서 기획 공연으로 무용극 ‘숨, 세종의 뜻이 머무는 길’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026년 한국문화예술회관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20백만원을 확보한 사업이다. 여주세종국악당과 전문 공연 단체가 협업하여 제작한 이 작품은 이번 무대를 통해 초연된다.

‘한국문화예술회관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은 지역 문화예술회관이 단순히 공연을 올리는 것을 넘어, 직접 공연을 기획하고 제작하며 새로운 콘텐츠를 창작하는 능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올해 1월부터 여주의 고유한 문화와 특성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며 이번 공연을 준비해왔다. 세종대왕이 잠들어 계신 한글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살려, 국민 모두가 사랑하는 세종대왕을 주제로 삼았다.

단순히 알려진 업적을 재조명하는 것이 아니라, 치열한 일상과 수많은 고난 속에서도 백성을 사랑했던 세종대왕이 남긴 ‘숨’이 사람과 땅, 그리고 다음 삶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다루고자 했다. 또한,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전통춤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며 우리 춤의 매력을 관객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살풀이, 처용무 등 전통무의 본질적 어법을 기반으로 하되, 섬세한 독무와 힘 있는 군무를 오가며 아름다운 몸짓과 색채로 세종의 삶을 표현했다. 이를 위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각 분야 전문가를 창작진으로 구성했다.

특히 이야기를 이끌어갈 무용수로는 평창올림픽 ‘천년향’ 주역, Mnet 스테이지 파이터 출연, 국립청년무용단원 등을 역임한 젊은 무용수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화려하고 섬세한 춤사위로 백성을 사랑한 세종의 뜻과 숨결을 전할 예정이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순열 이사장은 “여주는 수많은 문화유적과 세종대왕 영릉이 위치한 역사문화도시”라며 “이번 공연은 2026년 한글날을 기념하여 진행되며, 세종대왕이 어머니 원경왕후의 고향인 여주로 천장하며 영원한 안식을 얻게 된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연을 통해 여주로 향한 세종대왕의 발길을 따라가며,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삶 속에 공존하는 그의 숨결을 느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