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오행숙 의원이 순천 서면 지역 학생들의 학습권과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한 서면중학교 설립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오 의원은 7일 열린 제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서면 지역의 급증하는 인구와 학생 수에 비해 중학교 부재로 학생들이 겪는 장거리 통학의 어려움과 안전 문제를 지적했다.
서면 지역은 공동주택 개발과 인구 유입으로 2025년 말 기준 1만 5천 명을 넘어섰으며, 초등학생 또한 681명에 이른다. 하지만 지역 내 중학교가 없어 학생들은 인근 지역으로 상당한 거리를 통학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학생들의 안전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자녀의 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 오 의원은 농촌 지역에 거주한다는 이유만으로 불편하고 위험한 통학을 감수해야 하는 현실이 명백한 교육격차라고 강조했다.
순천시의원 재임 시절인 지난해 11월 서면중학교 설립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던 오 의원은 지역 대표 및 학부모들과 함께 김대중 교육감을 만나 중학교 설립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당시 김 교육감은 용지 확보 시 적극적인 설립 추진을 약속했으며, 지난 6·3 지방선거에서도 '서면중학교 신설 또는 이설'이 공약으로 제시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구체적인 후보지 선정, 설립 방식, 기관별 역할 분담, 추진 일정 등은 명확하게 구체화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오 의원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청, 순천시, 순천교육지원청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협의체를 통해 학교 용지 확보 방안, 설립 방식 결정, 재원 분담 계획, 구체적인 추진 일정을 마련하고 공식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오 의원은 "'학교 용지만 마련되면 추진하겠다'는 식의 답변만으로는 더 이상 안 된다"며 "이제는 단순 검토를 넘어선 결정, 약속을 넘어선 실행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교육청이 서면중학교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시민 앞에 조속히 제시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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