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도청



[PEDIEN] 경상북도가 지난 1년간 지역에 정주하며 연구 역량을 키워온 우수 석·박사 인재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8일 포항공과대학교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린 ‘지역정주형 최고 석·박사 프로젝트’ 워크숍은 경상북도와 포항공대, 국립경국대 관계자, 그리고 2025~2026년 선발된 장학생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장학생들이 각자의 연구 성과와 함께 경상북도에서의 정주 계획을 발표하며 눈길을 끌었다. 포항공대 참여자들은 SCI급 논문 게재 5건, 해외 최상위 학회 논문 통과 5건, 그리고 삼성바이오에피스 연구논문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국립경국대에서는 K인문콘텐츠 공모사업 최우수상과 K융합인문 교육네트워크 구축 프로그램 대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장학생은 포항공대 과학기술인재 29명과 국립경국대 한류인재 3명으로 구성됐다. 이 중 박사과정은 12명, 석·박사 통합과정은 20명이다. 주목할 점은 전체 32명 중 66%에 해당하는 21명이 수도권 및 타 지역 출신이라는 사실이다. 서울 주요 대학과 KAIST 등을 거친 인재들이 경북으로 유입되어 지역의 연구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은 경북도의 인재 유치 및 육성 정책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준다.

‘K탑티어 프로젝트’는 전국의 우수 석·박사 인재를 경북으로 유치하여 지역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박사과정 및 석·박사 통합과정 재학 기간 동안 월 500만원 이상의 장학금과 연구활동비가 지원된다. 더불어 학위 취득 후에는 도내 취·창업과 연계하여 최대 3년간 지역에 머물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우수 연구인재가 경북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돕는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단백질로 만드는 12방향 준결정’을 주제로 발표한 포항공대 화학공학과 석·박사 통합과정 김이수 학생은 “포항과 안동의 연구 자원을 연계하여 바이오·백신 현장에 즉각 적용 가능한 핵심 단백질 설계 기술을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연구 성과를 지역 산업과 잇고 경북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이끄는 정주형 연구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상수 경상북도 지방정부전략국장은 “전국의 우수 인재를 경북을 이끌 연구 인재로 성장시키고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경북형 인재 육성 정책”이라고 사업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최고 수준의 연구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경북도 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이며, 지역 인재 육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