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AI 돌봄 지원 로봇 현장 안착 점검 (경상북도 제공)



[PEDIEN] 경상북도가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아동 돌봄 현장에 접목하는 'AI 돌봄 지원 로봇 보급 시범사업'의 중간 점검에 나섰다.

지난 8일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중간보고회에는 경상북도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북테크노파크, 참여 컨소시엄 관계자, 로봇·복지 분야 평가위원 등 15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현황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살폈다.

이 사업은 2026년 1월부터 2027년 4월까지 총 16개월간 진행되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성금 10억원을 바탕으로 추진된다. 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며, (주)모션어드바이저가 로봇 보급을, KT가 교육을 담당한다.

현재 경상북도는 도내 10개 시군에 위치한 12개 돌봄시설에 안전, 보건, 교육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돌봄로봇 9종, 총 127대를 보급하여 운영 중이다.

보급된 안전로봇은 정서 교감, 위험 행동 감지, 화재 감지 및 순찰 기능을 수행한다. 보건로봇은 공기질 관리와 생체 신호 측정을 지원하며, 교육로봇은 독서, 코딩, 정서 교감 등 교육 활동을 돕는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사업 추진 실적, 로봇 보급 및 설치 품질, 현장 활용도, 데이터 수집 및 플랫폼 운영, 교육 및 사후 지원, 주요 성과 지표 추진 상황, 수요 기관 만족도, 확산성 및 지속 가능성 등 8개 항목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졌다. 특히 로봇 가동률, 이용 빈도, 안전사고 감소 여부, 공기질 개선, 교육 만족도, 데이터 연동률 등 구체적인 지표를 통해 사업의 실질적인 추진 상황을 확인했다.

경상북도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로봇 활용 프로그램과 교육, 유지관리 체계를 보완하고 시설 유형별 운영 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집 및 다함께돌봄센터 현장 관계자 간담회를 통해 로봇 사용 과정에서 나타난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을 수렴하여 보급사업 운영 방식과 지원 체계에 반영하고 중앙부처 공모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상수 경상북도 지방정부전략국장은 “AI와 로봇 기술은 돌봄 종사자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현장의 부담을 덜고 아이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질 높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실제 돌봄 현장에 필요한 기능과 개선 사항을 지속적으로 보완하여 경북의 돌봄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