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도청 (경상북도 제공)



[PEDIEN]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 사무국이 지난 9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26 NEAR 청년 정책 포럼’을 개최하며 미래 협력의 장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2026 세계경주포럼’의 협력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협력 기관으로 참여하여 행사를 지원했다.

포럼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몽골, 러시아, 베트남 등 6개국에서 온 청년 57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 중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한국 청년과 국내 대학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그리고 중국 산시성에서 온 시안외국어대학교 학생 8명이 포함되어 다양한 배경의 청년들이 교류를 이어갔다.

발표자로는 NEAR 회원정부 및 유관기관의 청년정책·교류 담당자들이 나서 각 지역의 정책과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제1세션에서는 ‘지방정부별 청년정책 소개 및 NEAR 연계 협력 방안’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중국 산시성 청년연합회 자젠펑 부비서장은 취·창업, 주거, 문화, 인재 육성 등 산시성의 포괄적인 청년 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일본 시마네현 문화국제과의 마쓰오 슈이치로 과장은 오랜 기간 추진해 온 국제 청년 교류 사례를 발표했으며, 경상북도 청년정책조정위원회의 손동광 위원은 청년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이를 동북아 청년 교류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몽골 투브아이막의 뭉흐체첵 알탕치멕 교사는 몽골 청년이 직면한 교육, 일자리, 주거 문제와 관련 정책을 설명했고, 전 러시아 톰스크주 청소년 운동 관계자인 안돌시크 마리야 운영위원장은 톰스크주의 특성을 살린 청년 성장, 사회 참여, 국제 교류 지원 활동을 소개했다.

이어진 제2세션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청년 문화 교류’를 주제로 아산정책연구원 최은미 선임연구위원이 포럼을 진행했다. 6개국 청년대표들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국가 및 지역 간 소통, 문화 교류 활성화, 국제 교류 참여 확대 방안에 대한 발표를 이어갔다.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에는 각 지역의 청년 정책과 교류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날 포럼에서는 ‘2026 NEAR 경북여행 체험수기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이 공모전은 NEAR 사무국이 국내 유학 중인 회원국 출신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임병진 NEAR 사무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가 간 갈등과 견제가 심화되는 상황에서도 지방정부와 청년 간의 교류·협력은 지속되어야 한다”며, “청년 정책은 단순한 사회복지사업을 넘어 국가와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핵심 미래 투자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청년 교류는 국가 간, 지역 간 미래 협력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NEAR가 앞으로도 청년 교류의 장을 넓히고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